▲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편하게 치라고 8번으로 타순을 바꿨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를 하위 타순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권희동(우익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알테어(중견수)-김태진(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재학이다. 

이 감독은 "알테어를 2번에서 3번으로 내렸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가볍게 치는 상황을 만들어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맞으면 타석에서 조급해지게 보일 수는 있다. 2번 타자로 기용하는 동안 팀이 이기면서 왔는데, 편하게 치라고 8번으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알테어는 정규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82(48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공격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이 감독은 적응할 시간은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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