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KBO리그 첫 3연전 싹쓸이를 경험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개막 후 첫 3연전 싹쓸이다. 롯데를 4연패에 빠트리면서 순위도 맞바꿨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8이닝을 공 90개로 끝냈다. 압도적인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워 1회 실점 후 2회부터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했다. 8이닝 5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자들은 2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4점을 뽑아 빠르게 빼앗겼던 리드를 되찾았다. 최원준이 동점 타점을, 황대인이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긴 이닝을 책임지는 좋은 투구를 했다. 타자들은 득점 기회마다 점수를 내면서 승리를 일궜다. 박찬호와 황대인이 기회를 살리는 적시타로 활약했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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