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공|tvN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종영을 앞둔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1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평균 13.1%,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0회가 기록한 12.7%로,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9%, 최고 9.9%였다. 

이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는 인생 2막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든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가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형은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실려온 자신의 부친(남명렬)의 상황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 병원에 혼자 멍하니 있던 석형은 송화에게 담담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속내를 밝혔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석형의 부친이 세상을 떠났고, 친구들은 그의 곁에서 위로했다. 

정원은 병원장(조승연)에게 올해까지만 병원에 있겠다고 말했고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로사(김해숙)는 충격을 받았다. 마침 병원에 온 로사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겨울(신현빈)과 함께 있는 정원을 발견했고, 그는 겨울에게 "정원이한테 신부를 포기하고 병원에 남아 달라고 부탁 좀 해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했다.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 참석한 익준은 술자리 게임에 걸렸고, 결국 송화에게 이성적 감정을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준완은 익순(곽선영)이 박사과정을 위해 영국으로 가게 된 상황에서 장거리 연애를 선택하게 됐다. 시차가 8시간이면 연락하는 것도 쉽지 않고 서로 오해하고 싸울 거라고 걱정하는 익순에게 준완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벌써부터 걱정하냐며 그를 안심시켰다. 

송화는 일 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간다는 폭탄선언을 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송화는 쉬면서 디스크 치료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 을 하게 된  다섯 명이 다시 흩어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과 맞이해 마지막 회를 더욱더 기대하게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28일 오후 9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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