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29)는 최근 아쉬움을 남겼다.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거나 골을 먹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여러 번 보였기 때문이다. 데 헤아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졌다.

그러나 과거 맨유에서 활약하고 네덜란드 리그에서 줄곧 뛴 레이몬드 판 데르 고우(57)는 데 헤아의 실수가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8일(한국 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훌륭한 골키퍼를 보유했다. 데 헤아는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정상이다. 그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내가 맨유에 있을 때 피터 슈마이켈을 처음 보고 '절대 실수 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트레블 시즌 동안 실수를 범했고, 어떻게 그런 건지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판 데르 고우는 "데 헤아는 훌륭하지만 실수를 할 수 있다. 모든 최고의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며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다. 실수했더라도 다음번에 옳은 위치에서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