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잭 그릴리시(25)의 적당한 몸값은 얼마일까?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36)는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 해리 매과이어(27)를 참고하라고 한다. 벤트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레스터에 지불한 돈이 8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였다. 이는 수비수 최고 이적료다"라며 "그릴리시는 그런 매과이어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시에게 8000만 파운드(약 122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벤트는 매과이어 몸값과 비교하면 그릴리시에게 부착된 가격표는 비싼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번 시즌 그릴리시는 정말 훌륭했다. 아스톤 빌라 에이스였다. 그가 없었다면 아스톤 빌라는 진작 강등됐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릴리시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가 맞다고 본다. 이 금액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릴리시에게 관심 있는 팀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릴리시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19위로 강등권인 아스톤 빌라에서 군계일학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릴리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그릴리시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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