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브라질 스타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가 이탈리아 명문클럽 유벤투스FC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칼초메르카토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FC 바르셀로나 소속 브라질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 영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이후 새로운 타깃으로 쿠티뉴를 점찍었다.

브라질 명문클럽 바스쿠 다 가마에서 성장한 쿠티뉴는 2008년 이탈리아 클럽 인터 밀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 RCD 에스파뇰로 임대된 후 만개한 쿠티뉴는 2013년 리버풀 이적 후 전성 시대를 열었고, 2018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총액 1억 4,200만 파운드의 기록적인 이적료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네이마르를 파리생제르맹에 내준 FC 바르셀로나의 선택을 받았던 쿠티뉴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두 시즌 동안 76경기 21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몸값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는 결국 2019년 여름 쿠티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시켰다. 바이에른에서 쿠티뉴는 32경기 9득점으로 준수했으나 바이에른 역시 완전 이적을 원치 않았다.

FC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남은 쿠티뉴를 2020-21시즌에 이적시킬 계획이다. 쿠티뉴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는 가운데 높은 이적료에 대부분 클럽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와중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력자가 필요한 유벤투스가 쿠티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유럽 축구계 이적 시장이 재정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유벤투스와 FC 바르셀로나가 어떤 조건으로 쿠티뉴 이적을 협의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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