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버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24)가 가장 빠른 선수일까. 전 동료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거 애스턴 빌라에서 한솥밥을 먹은 공격형 미드필더 카를레스 힐(27)은 29일(한국 시간) '스탯 퍼폼 뉴스'를 통해 "그의 특성을 똑같이 갖춘 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며 "힘과 스피드를 보유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친구들과 말한다. 그만큼 빠른 선수가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 우리는 그가 미친 수준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오레는 뛰어난 스피드와 운동능력으로 올 시즌 주목받은 선수다. 대개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몸이 가볍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트라오레는 자리 잡기에 능한 묵직한 선수다.

트라오레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9-20시즌 총 43경기서 6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힐은 "잉글랜드 축구가 더 피지컬하다. 라리가보다는 더 나은 것 같다"라며 "물론 체력적인 면에서 탁월하기 때문에 어디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트라오레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다른 점만 더 발전시킨다면 거의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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