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시간 조진웅. 제공ㅣ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조진웅이 영화 '사라진 시간'을 통해 또 한 번 형사 역을 맡아 형사 연대기를 이어간다.

조진웅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에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송두리째 사라진 형구 역을 맡는다.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하는 인물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조진웅만의 동물적인 연기 감각으로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진웅은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형사 연기를 펼쳐왔다. 2012년 영화 '용의자 X'에서는 용의자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민범 역을 맡았다.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무전기로 현재와 연결된 과거의 형사 이재한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독전'에서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나선 형사 원호 역을 맡았다. 이번 '사라진 시간'의 형구 역으로 이같은 형사 연대기를 이어가게 됐다.

'사라진 시간'은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33년차 배우 정진영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영화감독에 도전한 작품으로, 신선한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가 몰입감 있게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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