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연. 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톱모델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여주인공에 발탁, 본격 배우로 데뷔한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정호연은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

2013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모델로 데뷔, 세계를 누비는 톱모델로 주목받아온 정호연의 첫 연기 데뷔다. 정식 연기는 처음이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아 시작부터 여주인공을 맡으며 화려하게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배우 이동휘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정호연은 올해 초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힐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오징어 모양을 이루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도형 그림 위에서 공격자와 수비자가 대치하며 펼쳐지는 동명의 골목 게임을 제목으로 한 작품.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한산성''수상한 그녀''도가니' 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며, 이정재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정호연은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4'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모델계에 입문한 이후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 해외 4대 콜렉션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19 아시안모델 어워즈'에서 모델부문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부터 '모델스닷컴' 4년 연속 톱50 모델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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