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카제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9)가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할까. 인터 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다면, 아스널 공격수 라카제트에게 접근할 것이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을 떠나 인터밀란에 왔다. 세리에A 데뷔 시즌에 컵 대회 포함 35경기 9골 1도움으로 적응을 끝냈고, 이번 시즌에 31경기 16골 4도움으로 인터밀란 핵심 공격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여전히 올 시즌 23경기 14골 11도움으로 바르셀로나 화력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33세로 노쇠화에 접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체격은 있지만 좋은 밸런스, 상대 수비를 비집고 들어가는 능력, 날카로운 결정력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후계자로 낙점했다.

인터밀란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이적을 대비한 모양이다. 아스널에서 3년 동안 활약한 라카제트에게 관심이다. 라카제트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과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정작 라카제트는 이적설에 시큰둥하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터 밀란에 갈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만약 인터밀란이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한다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이적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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