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로 가면 선수들 다칩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리그 재개 시 교체 인원을 9명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3일(한국시간) 복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출전 선수단 규모를 18명에서 2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즉 벤치에 앉을 수 있는 후보 선수가 경기당 7명에서 9명이 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경기당 교체 횟수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첼시의 제안도 투표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17일 재개하는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8월 리그 종료를 계획하고 있다. 6주 또는 7주간 최소 9경기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첼시를 포함한 일부 팀은 리그와 FA컵, 유럽 대항전 등에 출전하고 있어 자칫 일주일에 3경기를 뛰어야 할 상황이다.

첼시는 현재 승점 45점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턱걸이인 4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맨체스터시티에 27점 앞선 1위로, 2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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