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갈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 연장을 결정한 오디온 이갈로(30)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이갈로의 임대는 5월에 종료됐다. 하지만 2021년 1월까지 임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갈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최전방에서 높이와 힘을 살려 수비진과 싸워줄 수 있는 공격수였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을 메우는 것이 1차 목표였지만, 기존 공격진과 다른 스타일로 팀에 도움이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3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갈로는 "정말 행복하다. 맨유에 있어서 꿈이다. 정말 설레고 준비가 돼 있다. 맨유에 온 첫날부터 계속 뛰가기 위해 무엇이란 것을 명확히 했다. 내가 말했듯이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 그리고 맨유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이제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팀에 대한 충성심과 헌신도 내비쳤다. 이갈로는 "훈련을 열심히 하고 즐기고 싶다. 팀을 돕기 원한다. 그리고 우리 팀이 더 높이 갈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갈로는 맨유 소속으로 8경기에 나서 4골과 1도움을 올렸다. 주로 유로파리그와 FA컵에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영국 정론지 ‘타임즈’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갈로 임대로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를 지불했고, 원 주급 30만 파운드(4억 5630만 원) 중 1/3인 10만 파운드(약 1억 5210만 원)를 보조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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