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클 유니폼을 입은 프레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를 지냈던 프레드(36)는 크루제이루에서 친정팀인 플루미넨시로 이적한다.

새 팀까지 거리는 600km. 프레드는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2일(한국시간) 플루미넨시와 2년 계약을 맺은 프레드는 플루미넨시가 있는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지원팀과 함께 자선 사이클을 하겠다고 밝혔다.

260만 팔로워가 있는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플루미넨시 훈련장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면서 4000가구를 위한 식재료를 받는 게 목표"라고 프레드는 말했다.

이어 "이번 여행에서 여러분을 믿는다. 난 자전거를 타고 여러분은 기부하면 된다"며 "우린 더 큰 목적을 위해 함께 한다"고 참가를 촉구했다.

프레드는 리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쳐 2018년 브라질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선 3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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