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두 팀이 달리던 제이든 산초 영입 레이스에 레알 마드리드가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펼치던 제이든 산초(20) 영입전에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AS는 레알 마드리드가 산초에게 관심을 보인 새로운 구단이라며 이적 경쟁에 큰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S는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인 타격에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대신 다음 여름에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팀 내 핵심 공격수인 산초를 최대한 붙잡겠다는 방침이지만 오는 2022년 끝나는 계약 기간이 압박이다.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늦어도 다음 여름 이적 기간엔 영입 제안을 들어야 하는 처지다.

잉글랜드 출신인 산초는 프리미어리그행을 희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도르트문트에 영입을 문의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에 대한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책정했다.

왓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소년 경력을 쌓은 산초는 차세데 축구 황제로 각광받는 기대주 중 한 명이다.

지난 1일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17골 17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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