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나성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가 SK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다.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빠른 선발투수 교체가 적중했고, 노진혁과 나성범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안겼다.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19승 6패, 승률 0.760을 기록했다. SK는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8승 17패로 승률은 0.320으로 떨어졌다.

NC가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0-1로 끌려간 채 시작했지만 1회말 박민우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이명기의 적시타로 쉽게 동점을 이뤘다.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한 뒤 강진성의 적시타, 노진혁의 2점 홈런으로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4사구 없이 안타 5개로 잔루 없이 최대치를 뽑았다.

NC는 4회초까지 4-5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4회말 공격에서 다시 치고 나갔다. 4회 나성범이 시즌 8호 2점 홈런을 터트렸다. 5회에는 노진혁의 2루타와 애런 알테어의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추가해 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성영이 3⅔이닝 만에 4실점(3자책점)하고 교체됐지만 두 번째 투수 기용이 적중했다. 박진우가 2⅔이닝을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 1사 후 임정호가 공을 이어받아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재환과 원종현(2실점)이 각각 8회와 9회를 책임졌다. 

SK는 4-6으로 끌려가던 9회 제이미 로맥이 원종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으나 남은 2점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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