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2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9㎝의 장신에 기술과 득점력을 보유한 하베르츠는 '제2의 미하엘 발락'으로 불린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득점 창출 능력이 빼어나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팀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트 등 여러 팀이 그를 노리고 있다. 하베르츠는 2019-20시즌 38경기서 15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레버쿠젠의 수석코치 마르셀 다움은 3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하베르츠를 칭찬했다. 전설인 지네딘 지단과 비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하베르츠에 대해 묻고 있다. 그가 플레이를 하는 걸 보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지단 특유의 우아한 플레이를 볼 수 있다. 그의 움직임을 보면 매우 우아하고, 항상 침착하고, 패스 능력이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 중 하나로 그가 꽤 빠르다는 점이다. 우리가 매일 그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움 코치는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는 그에게 달려있다"라며 "그가 최고의 독일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재능이 있고,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 지단의 모습이 보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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