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카르파티 선수단 ⓒ카르파티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20시즌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팀이 나오면서 파행 운영되고 있다.

AP 통신은 4일 우크라이나 클럽 카르파티 르비프에서 선수와 코치진을 포함해 무려 25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속행 여부에 물음표가 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멈췄던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5월 30일 챔피언십 라운드와 강등권 라운드 일정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최하위 팀인 카르파티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와 카르피타와 마리우폴의 경기가 취소되어 열리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주말 카르파티와 마리우폴 외 경기를 모두 진행했으나 카르파티 선수단이 2주 간 격리되어 훈련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향후 일정 소화도 불투명해졌다.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7월 중순 종료를 계획하고 재개했으나 카르파티가 최소한 한 달 간 경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모든 계획이 불완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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