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떠납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뜨거운 감자였던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류할 전망이다.

ESPN은 4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구단들이 재정적 타격을 받으면서 1억 파운드 이상으로 평가받았던 포그바의 시장가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유벤투스 그리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손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구한 1억 파운드 이상 이적료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워졌다.

맨체스터 구단 내에서도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 포그바를 포함하는 분위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그바와 뛰는 것이 환상적일 것"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를 연장한 오디온 이갈로도 "포그바 덕분에 팀이 더 강해졌다"고 기대했다.

ESPN은 "맨체스터와 포그바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고 구단은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갖고 있다"고 짚었다.

또 ESPN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그바 잔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버밍엄시티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16) 영입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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