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레반도프스키는 메시나 호날두보다 더 좋은 옵션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3일(현지 시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누구와 함께 뛰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토마스 뮐러(30)가 답했다고 전했다. 

뮐러는 "커리어 초반 6~7년 동안은 메시와 함께 뛰고 싶었다. 당시에는 패스를 받아 득점하는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많은 골을 돕는다. 현재의 나에겐 호날두가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뮐러는 레반도프스키를 언급했다. 그는 "뮌헨에는 레반 '골(Goal)' 스키가 있다. 내 생각에는 현재 호날두보다 레반도프스키가 더 좋은 옵션이다"고 덧붙였다. 

뮐러는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경이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뮐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2경기에서 7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9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뮐러는 축구가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를 상대하면서 이긴 적도, 패한 적도 있다. 두 선수는 정말 훌륭하다. 항상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하지만 나는 월드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선수에게 승리한 경험이 있다. 모든 축구 선수는 팀이 필요하다.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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