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골프 투어 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현역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의 미니투어 대회가 펼쳐진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가 오는 7일 밤 9시에 '스포티비 골프 앤드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녹화 중계된다.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이 기획, 출전, 해설을 도맡아 화제를 모은 대회다.

이번 대회는 주요 선수가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리액션과 대화 내용 등이 팬들에게 생생히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회를 기획하고 직접 출전도 하며 7위 성적을 거둔 양용은이 해설까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동규가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동규는 2006년에 프로 입문한 뒤 2014년 JGTO 미즈노 오픈,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한 베테랑 골퍼.

“양용은 프로가 힘든 시기에 기부 등 좋은 취지로 자선 대회를 연다고 해서 바로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선수들과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2차 대회도 스포티비 골프 앤드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양용은과 1차 대회 우승자 장동규 외에 문경준, 허인회, 김형성 등이 골프채를 쥔다.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는 총 다섯 번의 대회를 계획 중이다. 오는 22일 3차 대회가 예정돼 있고, 4·5차 대회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모든 대회는 스포티비 골프 앤드 헬스(SPOTV Golf&Health)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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