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송은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LG가 1군 엔트리에 투수 2명을 올렸다. 2018년 6월 6일 이후 1군 등판이 없던 왼손투수 최성훈이 2년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오른손 사이드암투수 류원석도 돌아왔다. 

1군에서 말소된 투수는 정찬헌, 그리고 송은범이다. '10일 로테이션'을 도는 정찬헌의 1군 말소는 계획된 일이지만 송은범의 경우는 뜻밖이다. 

송은범은 최근 3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멀티 이닝을 던지면 맞는데, 1이닝씩 던지면 괜찮더라"며 송은범을 접전에도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송은범은 목이 안 좋다. 일단 부상자 명단이다. 3일 후에 올 지 5일 후에 올 지는 몰라도 일단 주말까지는 휴식을 줬다. 목 디스크 증상이라고도 하는데, 일단 휴식 먼저 취한다. 최성훈과 류원석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불펜에는 복귀가 기대되는 선수가 또 있다. 지난해 1차지명으로 영입한 오른손 투수 이정용이 투구를 시작했다. 이정용은 지난해 재활조로 스프링캠프를 다녀온 뒤 4월 18일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한동안 소식이 없었는데, 류중일 감독은 5일 "이제 투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1군에 와야 할 선수다. 이르면 6월말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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