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손혁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겨 4연승했다. 2위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초반 터진 홈런포가 승리로 이어졌다. 1회 2사 후 박동원이, 2회 2사 후 김하성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각각 3점 홈런을 터트려 6-0 리드를 잡았다. 선발 최원태는 3회까지 공 31개만 던지면서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7회까지 92구를 던지면서 5피안타(1홈런)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이정후, 박동원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박동원과 김하성이 경기 초반 홈런을 터트려 최원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최원태도 7이닝을 막아 타선의 도움에 화답했다. 7회까지 145km 이상 구속을 유지했다. 최원태가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박동원은 "장타를 많이 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어떻게 하면 장타를 많이 칠 수 있을지 고민한다. 타격 코치님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여러 노력과 시도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게 감독님이 믿음을 심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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