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용덕 감독, 장종훈 코치, 정민태 코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 변경을 통해 반등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까.

한화는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변동 소식을 알렸다. 장종훈 수석코치를 비롯해 정민태 투수코치, 정현석, 김성래 타격코치가 한꺼번에 말소됐다. 

리그 최하위 한화는 지난달 23일 창원 NC전부터 5일 대전 NC전까지 12연패에 빠져 있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패(13경기)까지 1경기만 남겨놨다. 5일 기준 시즌 팀 평균자책점 9위(5.67), (5.67), 팀 타율 10위(0.236)에 머무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등말소 소식이 알려진 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말소했다. 오늘 당장 추가 등록은 없다. 코칭스태프 등록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늘 경기 전 결정됐다. 말소된 코치들은 오늘 귀가한다. 2군에도 코칭스태프가 있기 때문에 보직은 추후 논의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6일 경기는 현재 1군에 잔류한 한용덕 감독과 전형도, 채종국, 고동진, 차일목 코치가 지도할 예정이다. 최악의 분위기에 빠져 있는 한화에 과연 코칭스태프 대거 말소라는 '충격 요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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