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채드 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채드 벨이 팀 연패 탈출의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으나 NC 장타력에 고전했다.

채드 벨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3홈런) 3탈삼진 3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전날(5일)까지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패(13경기)에 1경기만을 남겨둔 12연패를 기록 중.

채드 벨은 1회 2사 후 나성범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강진성의 내야안타, 알테어의 몸에 맞는 볼로 득점권에 주자를 놓은 뒤 두 타자를 잇달아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내준 솔로포가 실점의 시작이었다. 5회에도 선두타자 강진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알테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노진혁에게 중월 투런을 허용했다.

채드 벨은 5회 나성범의 안타, 양의지의 2루타로 무사 2,3루에 몰린 상황에서 박석민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이태양으로 교체됐다. 정민태 투수코치가 이날 경기 전 말소된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직접 투수를 교체했다. 채드 벨의 투구수는 84개(스트라이크 51개+볼 33개)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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