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제이든 산초는 연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보다 먼저 영입하려는 선수가 있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동료를 살리는 패스까지 갖췄다. 2019-20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0골과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측면에서 창의적이며 기술적인 선수를 원하는 맨유가 산초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원하는 선수는 산초가 아닌 것 같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7일(한국 시간) 잭 그릴리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라고 주장했다.

그릴리시 역시 지속적으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2019-20시즌 아스톤빌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31경기에 출전해 9골과 8도움을 올렸다. 승격 팀인 빌라가 19위로 다시 강등권까지 떨어진 상황이지만, 그릴리시가 공격을 이끌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산초보다 그릴리시를 선호하는 이유는 현재 재정 상황 때문이다. 이번 여름 코로나19로 각 구단들의 수입이 감소할 것이다. 당연히 현금 지출을 줄이고 싶어 한다. 도르트문트가 1억 파운드 이상의 몸값을 고수하고 있는 산초보단, 8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진 그릴리시 영입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도르트문트는 원하는 금액을 맞추지 못한다면 산초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란 뜻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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