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세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일본 출신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36·프랑크푸르트)가 차범근(67) 전 감독의 출전 기록을 넘어섰다.

하세베는 6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05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번 경기로 하세베는 분데스리가 통산 309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차 전 감독의 308경기를 넘어선 아시아 선수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 기록이다.

하세베는 2002년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어 2007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도전장을 던졌다. 뉘른베르크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을 이어 가며 30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차 전 감독은 1978년 SV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1989년 은퇴까지 분데스리가에서만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남겼다.

하세베는 201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A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14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부터 세 차례 연속 일본 월드컵 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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