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키 더 용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만약에 리오넬 메시가 조언을 한다면, 당신은 반드시 들어야만 한다."

프랭키 더 용(23, 바르셀로나)이 팀 주장 메시(32)의 축구력에 감탄했다. 메시가 조언을 한다면, 무엇이든 새겨 듣는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신입생이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맹활약하자, 바르셀로나 눈에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더 용에게 75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지불해 영입을 완료했다.

올 시즌 주전으로 컵 대회 포함 37경기를 뛰며 바르셀로나에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 23세에도 세계 최고 레벨로 바르셀로나 중원을 책임졌다. 8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팀 주장 메시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메시가 하는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었다. 더 용은 “만약 메시가 어떤 조언을 한다면, 반드시 들어야 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록이 모든 걸 말해준다. 메시는 2005년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황금 세대 중심으로 718경기 627골 265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6회), 발롱도르(6회)까지 품에 안았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과거와 다른 역할이다. 네덜란드 대표 팀과 아약스 시절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봤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중앙 미드필더에 출전한다. 하지만 “현재 위치에 적응하고 있다.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충실하게 팀에 녹아들 것을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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