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침입자'.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극장가가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7일 주말 3일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40만1815명으로 나타났다. 한 주전 주말 관객 18만여 명보다 2배 이상 관객이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함께 아사 위기에 몰렸던 극장가로선 반가운 신호다. 본격 여름 대전을 앞두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한 주 300만 가까운 관객이 들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아쉬운 수치지만, 관객들이 극장에 발을 옮기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송지효 김무열 주연 '침입자'를 필두로 한 신작들의 개봉, 지난 4일부터 극장가에 본격적으로 풀린 6000원 할인권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주말 극장가에선 스릴러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23만8422명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오르며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25년 만에 돌아온 동생, 그 동생을 의심하는 오빠의 이야기를 반전의 스릴러로 풀어내 관샘을 모았다.

이밖에 재개봉한 '위대한 쇼맨'이 5만325명으로 2위,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언더워터'가 2만1474명으로 3위,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한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1만6480명으로 4위에 오르는 등 외화가 선전했다. 김호정 주연 '프랑스 여자'는 6523명으로 7위로 데뷔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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