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의 강동원.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동원이 영화 '반도'를 통해 액션 블록버스터에 도전한다. 액션 마스터 강동원과 '반도'의 만남이 더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영화 '전우치', '군도: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등 매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배우 강동원은 '반도'에서 폐허가 된 땅에 다시 돌아온 처절한 생존자 정석 역을 맡는다.

한국영화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영화에 도전하는 셈.

극중 정석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은 반도로 돌아온 뒤 살아남은 자들과 함께하며 조금씩 변화한다. 강동원은 정석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연상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정석 캐릭터의 감정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오히려 저에게 제시했던 기억이 난다. 액션 장면에도 감정을 넣고,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마저 눈빛으로 표현해줬다. 감정이 풍부하고 처절한 느낌의 액션이 완성되었다”며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 영화 '반도'의 강동원.제공|NEW
빠르게 질주하는 좀비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날 선 눈빛과 시원한 타격 등 강동원만의 액션 연기도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몸을 사리지 않는 강동원의 연기에 연상호 감독은 “강도 높은 액션씬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 직접 소화해 현장에서도 모범적이었던 기억이 난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반도'는 오는 7월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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