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두 쿨리발리의 인기가 하늘을 향해 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1억2천만 유로(1천632억 원) 아니면 팔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 시장 단골 손님이었던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두고 나폴리가 거액을 지급하지 않는 이상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폴리 스포츠 이사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는 7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쿨리발리는 훌륭한 선수다. 나폴리와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만약 (다른 팀들이) 영입을 원한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와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페어질 판 데이크(리버풀)과 함께 유럽 정상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운톨리 이사는 쿨리발리에게 1억2천만 유로 정도를 지급하지 않으면 보낼 의지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미 자금력이 있는 구단들이 쿨리발리는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이상 잉글랜드)부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쿨리발리를 지속해 지켜보고 있다.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에 대해서는 "재협상을 하고 싶다. 대리인과 논의 중이다.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적 시장에 나올 것 같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밀리크는 아스널(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가 지켜보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드리에스 메르텐스는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지운톨리는 "메르텐스는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깊다. 조만간 재계약을 발표할 것이다"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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