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가 재개를 준비하는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키케 세티엔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32)의 부상이 단순한 근육 경련이었을 뿐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0 팬데믹으로 멈췄던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28라운드 일정을 공식 재개한다.

현재 선두에 올라 있는 FC 바르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새벽 5시에 RCD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던 중 메시의 근육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주 부상으로 몇 차례 이탈해 개인 회복 훈련에 매진했다.

메시의 라리가 재개전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달린 가운데 세티엔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장기간 쉬다가 훈련을 다시 하면서 생긴 흔한 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세티엔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중계권을 가진 스페인 방송사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메시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경련이 있어서 훈련을 받지 못했다"며 "메시는 의미없는 쥐가 났을 뿐이다. 완벽하게 괜찮고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티엔 감독은 3개월 가까지 축구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선수들이 겪는 문제라며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리그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면밀히 살피며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기수가 많지만 선수단은 작다"는 말로 로테이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늘 메시를 경기장에 두고 싶다"는 말로 문제가 없다면 메시를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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