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긱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라이언 긱스(47)에게 진정한 스승은 루이스 판 할(69) 감독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79)과 판 할을 비교하는 긱스의 인터뷰를 실었다. 긱스와 퍼거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맨유에서 13번의 리그 우승을 합작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판 할과는 감독과 코치로 인연이 있다. 긱스가 선수 은퇴 후 맨유 코치로 부임했을 때, 감독이었던 사람이 판 할이었다.

긱스는 퍼거슨보다 판 할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선수와 코치의 차이점이 그 이유였다. 현재 긱스는 웨일스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있다.

그는 "감독 생활을 하며 퍼거슨보단 판 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맨유 시절 그를 보좌하면서 중요한 교훈들을 얻었다"라며 "선수와 코치는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다르다. 내가 판 할에게 고마운 이유는 첫 코치에 임명됐을 때 그의 밑에서 많은 걸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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