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안 니더레흐너 ⓒ아우크스부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무관중 경기가 페널티킥에 영향을 끼쳤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쾰른의 경기가 8일(이하 한국 시간) 열렸다. 1-1로 비기면서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첫 득점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놓쳤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넣고 있는 플로리안 니더레흐너가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 31경기 동안 11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니더레흐너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페널티킥 키커로서 가장 큰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없어서 페널티킥을 놓쳤다"라며 "상대팀 선수가 골키퍼에게 내가 어느 방향으로 자주 차는지 알려줬다. 나는 평소에 오른쪽을 선호한다. 그 대화를 듣고 나는 왼쪽 코너로 찼는데, 골키퍼가 막아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니더레흐너는 왼쪽 구석으로 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심리전에 말리면서 자신의 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그는 "나는 종종 팀의 영웅이었는데, 오늘은 바보였다"라고 자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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