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용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렝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이 리오넬 메시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 용은 지난 여름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시절부터 뛰어난 기술과 축구 지능으로, 바르사가 중원을 책임질 선수로 점찍었다.

적응은 순조로운 편이다. 첫 시즌이지만 37경기에 나서 2골과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든든히 중원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더 용은 팀 적응도를 높여야 하며, 메시의 조언이 된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 매체 'BBC'가 7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더 용은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선 다른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바르사에선 '6번'을 2명 놓고 경기를 한다. 적응해야 하고 괜찮아질 것이다. 나는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6번'의 의미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의미한다.

더 용의 장점은 공격에도, 수비에도 있다. 패스 전개와 창의적인 패스도 가능하지만, 경기 흐름을 읽고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에도 장점이 있다. 더 용은 아약스 시절에도 중앙 수비수로 뛴 적도 있다. 더 용은 "나는 전적으로 수비적일 때도 아니고, 또 공격에만 전념할 때가 아닐 때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더 용에게 작은 조언으로 적응을 돕고 있다. 더 용은 "만약 리오넬 메시가 조언을 한다면 귀기울여야 한다. 때론 메시가 조금 더 깊이 자리를 잡으라고 하거나 측면으로 빠지라고 말한다. 작은 것이지만 그것이 차이를 만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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