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첼시FC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리버풀의 영입 타깃이었던 독일 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를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유로(약 811억 원)에 영입할 예정으로 알려진 첼시는 독일의 천재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0, 바이엘04 레버쿠젠) 영입에도 근접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8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하베르츠 영입에 8,500만 유로(약 1,148억 원)를 쓸 의향을 갖고 있는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새로운 갈락티코 구축을 원하고 있다고 썼다.

아약스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 영입을 이미 확정한 첼시는 에덴 아자르가 떠난 공격진에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들을 두루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제2의 미하엘 발락으로 불리는 하베르츠는 코로나19로 멈춘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가 지난 5월 재개된 이후 치른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득점했다. 

하베르츠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만 20세의 나이에 35호골 고지에 도달했다.하베르츠는 189cm의 장신에 머리로 득점하는 능력도 갖췄지만 호리호리한 체구에 빠르고 기술적인 플레이를 구사해 그 자신만의 독창성을 갖고 있다.

그 자신도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였던 롤페스는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하베르츠에 대해 "완벽한 선수다. 헤딩 슈팅도 잘하고 양발을 다 잘 쓴다. 공격수로도 잘 뛰고 위대한 10번으로 뛸 수 있는 창의력과 조율 능력을 갖췄다.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윙어처럼은 아니지만 대각선으로 들어갈 수 있다. 득점력을 갖췄다"고 설명하며 "향후 10년을 지배할 선수"라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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