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레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안데르 에레라(파리생제르맹)가 옛 동료 3명을 칭찬하며 최고의 축구 스타가 되길 응원했다.

에레라는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5시즌을 보냈고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표했다. 이제 팀을 떠났지만 맨유가 잘하려면 잠재력을 가진 3명의 선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레라는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 8일(한국 시간) 인터뷰에서 폴 포그바,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지 못한 맨유에 밝은 미래를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에레라 역시 이들과 함께 뛰었기에 "세계에서 최고의 선수 10명 안에 들 실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로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내는 것이다. 에레라는 "우리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같은 선수를 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이 장기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옛 동료들에게도 필요한 것이 바로 일관된 경기력이다. 에레라는 "포그바에게도 마찬가지다. 래시포드는 그렇게 되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 포그바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경기들을 꾸준히 펼치기만 한다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건 축구에서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로 이어지는 경기에서 꾸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 3명의 선수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맨유는 조만간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