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 타선의 완성은 아직 아니다. 강백호가 손목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황재균이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갔다.

kt는 9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1군 등록 및 말소가 있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었다. 8일 박승욱이 빠진 자리에는 간판타자인 강백호가 들어왔다. 손목 통증으로 2주 가량 재활했던 강백호는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마친 뒤 이날 1군에 등록됐다. 5월 21일 한화전 출전 이후 첫 1군 출전이다.

이날 강백호는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한다. kt는 이날 심우준(유격수)-조용호(좌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강민국(3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다만 9일에는 황재균 전유수가 1군에서 제외됐다. 황재균은 오른손 검지 통증이 계속돼 아예 조금 더 휴식을 취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와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일주일 정도면 된다고 보고 있다. 뼈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라 그보다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유수는 이두근 통증이 있어 역시 2군으로 내려간다. 

kt는 두 선수를 대신해 내야수 김영환과 좌완 조현우를 1군에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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