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리그 팀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9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0 퓨처스리그 NC와 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1-6으로 뒤진 경기였으나 타격의 힘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회말 6실점 하며 무너지는 듯했다. 선발투수 구준범이 2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3회초 삼성 타선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헌곤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추격 시작을 알렸다.

4회 NC에 1실점 한 삼성은 5회 4점을 뽑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김호재, 김성표 볼넷에 이어 김헌곤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이성곤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7에서 삼성은 7회초 역전을 만들었다. 2사에 송준석 김경민이 연속 안타를 쳤다. 박계범이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이어지는 2사 2, 3루에 김도환이 2타점 역전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8-7로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9회초 김헌곤 우전 안타와 도루, 송준석 고의4구, 신동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박계범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김도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 김호재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어 팀 역전승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선발투수 구준범에 이어 오른 투수들이 호투를 펼쳤다. 김용하가 3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고 안도원이 1⅔이닝 무실점, 김준우가 1⅓이닝 무실점, 이상민이 1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쳐 팀 역전승에 초석을 다졌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