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골로 캉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첼시가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9) 없이 2019-20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첫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 FC는 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캉테가 6월 22일 0시 15분 킥오프 예정인 애스턴 빌라와 30라운드 경기에 뛰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캉테는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팀 전체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캉테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전에 심장마비로 형제를 잃었고, 이후 2년 간 자신도 건강 관리에 집중적으로 신경을 썼다.

가족들의 건강도 우려하고 있는 캉테는 행여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가족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첼시 훈련 합류 일정도 늦췄고, 최근에도 개인 운동으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첼시 구단 측에서도 가족을 걱정하는 캉테를 심리적으로 압박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하염없이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에 7월 경기부터는 캉테를 기용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올릴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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