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원 조상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5-3 승리를 지키고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조상우는 "오늘(9일) 경기도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해서 던진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매 타자에 집중해서 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과 미국을 거치고 돌아온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2442일 만에 KBO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오승환은 1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건재를 알렸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2루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스트 오승환'으로 거론되기도 하는 조상우는 "오승환 선배가 등판한 이닝에 몸을 푸느라 직접 보지는 못했다. 내가 타석에서 상대한 게 아니기 때문에, 구위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오승환 선배 투구를 보면서 경기 운영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승환 경기를 보며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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