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로 모라타의 여름 행선지는 잔류 또는 이적?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 조금 힘들어진 인테르 밀란이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입때껏 영입설이 돈 공격수만 나열해도 한 팀이 나올 정도다.

이번에는 알바로 모라타(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입도선매 대상으로 꼽혔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AS)는 9일(한국시간) '모라타가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다. 인테르가 모라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2014년 여름 유벤투스에 입단해 2시즌을 뛴 경험이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보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꾸준히 골을 넣어주는 모라타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서는 23경기 8골을 기록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두 자릿수 골을 넣고도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풍부한 우승 경험도 인테르가 원하는 조건이다. 유벤투스 2회, 레알 마드리드 1회의 정규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도 2회 정상에 오르는 등 유럽과 이탈리아를 정복하고 싶은 인테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인테르는 마르티네스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보고 있다. 모라타는 물론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도 지켜보고 있다. 일단 그물에 걸리면 누구라도 건져 올리겠다는 인테르의 자세가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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