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IA 데뷔전을 치르는 류지혁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트레이드로 합류한 류지혁이 KIA 데뷔전을 가진다.

KIA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7일 두산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류지혁은 이날 선발 7번 3루수로 출전한다. 

류지혁은 두산 소속이었던 7일 임기영의 공에 맞은 후유증이 있어 9일 1군에 합류하지는 않고 훈련만 소화했다. 10일 다시 체크한 결과 경기에 나설 만한 상황이 된다고 판단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오늘 선발 3루수로 나간다. 타격할 때는 불편함이 없는 상황이다. 100%는 아니지만 거의 다 찾은 상태라 괜찮다. 뛸 때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경기는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전날 주루 중 햄스트링을 다친 김선빈이 10일 부상자 명단에 갔다. 단순 염좌라 장기 결장으로 이어지는 않았지만 일단 이번 주는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일단은 이날 김규성이 선발 9번 타순에서 2루수로 나간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의 공백에 대해 “류지혁을 올렸고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야수들이 있다. 앞으로 보면서 조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류지혁은 2루도 볼 수 있고, 유격수도 소화가 가능하다. 오늘 같은 경우는 김규성이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KIA는 이날 김호령(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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