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맨유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옛 동료 복귀를 바랐다.
솔샤르 감독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인터뷰에서 "내가 현역 시절 호날두와 함께 뛰었다는 걸 잊지 말라.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 축구 선수다. 내 팀에 꼭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 공격수로 활약했다. 당대 최고 조커로 이름을 날렸다. 1999년에는 소속 팀 트레블에도 크게 한몫했다.
호날두는 2003년 레드 데빌스에 합류해 7년간 프리미어리그(PL) 피치를 누볐다. 맨유를 넘어 PL 역대 최고 윙어를 꼽을 때 1, 2위를 다툴 만큼 활약이 눈부셨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항상 최고가 되길 원했다. 실제 그는 (자기 바람대로) 성장했다. (2003년 처음 봤을 때부터) 호날두는 월드 클래스 재능이었다. 차원이 달랐다. 각 분야 최고 재능으로만 이뤄진 진짜 재능이었다"고 17년 전을 떠올렸다.
"산전수전 다 겪은 (맨유) 선수단도 호날두에게 조언할 게 몇 없었다. 도움 줄 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알아서 잘했으니까. 그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이 최고가 되는 데 방해될 만한 어떤 것도 (자기 주변에) 허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