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여자프로축구 무대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활약한 장슬기 ⓒ라리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한민국 여자 국가 대표 풀백 장슬기(26)가 스페인 여자프로축구 무대를 떠나 WK리그로 돌아온다.

스페인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1일 스포티비뉴스에 "장슬기가 친정팀 인천현대제철과 복귀 협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올초 스페인 여자프로축구 클럽 마드리드CFF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던 장슬기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 국내 복귀를 택했다.

현재 스페인 역시 프로축구 일정을 재개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 등 하반기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진정세가 뚜렷한 한국에서 뛰기를 결정했다.

장슬기의 매니지먼트를 맞고 있는 SNM E.O. 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안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향후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 복귀를 결심했다. 소속팀마드리드CFF와 장슬기 선수 본인 모두 아쉬워하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