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황희찬이 11도움을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1일 새벽 330(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슈튜름 그라츠에 5-1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에서 다카와 함께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다. 황희찬은 전반 43분 간결한 패스를 내주며 소보슬라이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골과 도움으로 잘츠부르크는 승리를 챙겼다.

황희찬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이적설에 휘말렸고, 최근에는 에버턴, 리버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와 재계약 대신 이적을 선택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오스트리아 언론 크로넌 차이퉁10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황희찬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그가 이번 여름 잘츠부르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33경기에서 141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엘링 홀란과 미나미노 타쿠미가 떠난 상황, 황희찬이 이번 여름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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