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과 폴 포그바의 인연은 이어질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실패를 대비하는 것일까.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레알이 벤피카(포르투갈)의 미드필더 플로렌티노 루이스(21)에게 관심을 보였다. 에두아르도 까마빙가(18, 스타트 렌)와 함께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다소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정적으로 거액을 지출하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5천만 파운드(2천294억 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3천만 파운드(1천970억 원)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수들의 가치가 하락한 상황이라 포그바도 몸값을 내려도 이해를 할 수밖에 없다.

물론 레알은 포그바의 이적 의사가 확실하게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젊은 미드필더 수혈로 눈을 놀리겠다는 방침이다.

루이스는 2천만 유로(271억 원)면 영입 가능하다.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나 지단 감독이 지속해 지켜봤던 자원이다. 지난 시즌부터 벤피카 성인팀으로 올라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으로도 경험을 쌓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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