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김민이 11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등판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던 kt 위즈 우완투수 김민이 큰 부상을 넘겼다.

kt 이강철 감독은 11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채진과 만나 “김민은 MRI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처음 프로로 들어올 때 있었던 염증 정도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민은 전날 KIA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선발로 나와 1회에만 볼넷 4개와 몸 맞는 볼 1개, 안타 1개를 허용하며 6실점했고, 2회에도 고전하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선발 마운드가 일찌감치 무너진 kt는 결국 0-10으로 대패하며 6연패 수렁으로 빠졌다.

이 감독은 “그래도 한 차례 등판을 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 김민을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김민이 빠진 자리는 누구로 대체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보근과 이상동을 1군으로 콜업했다. 이보근은 2군에서 너무 오래 있어서 마음가짐을 바꿔보라는 차원에서 올렸다. 이상동은 2군에서 선발로 뛰었다. 롱릴리프 투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