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강철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6연패 사슬을 끊은 kt 위즈 이강철은 선발투수 김민수에게 공을 돌렸다.

이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13-8 승리로 마친 뒤 “선발투수 김민수가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며 초반 경기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 앞으로 더 좋은 피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심타선을 비롯한 타자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펼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훈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13-8 승리를 챙겼다. 1-0으로 앞선 3회말 강백호의 솔로홈런과 장성우의 3점포로 앞서갔고, 이어진 4회 멜 로하스 주니어가 다시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김민수가 5이닝 6안타 6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첫 승을 안았다.

전날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5회 0-10 강우콜드로 수모를 안았던 kt는 이날 화력을 집중하며 대패 아픔을 설욕했다. 이어 최근 6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kt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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