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가 베테랑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 ⓒ수원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

정재용은 준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강인한 수비력은 물론 공격 전개 시 공 배급 능력과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2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에 입문한 정재용은 울산, 포항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등을 경험했다. K리그 통산 170경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포항의 스플릿 그룹A(1~6위) 진출에 기여했다.

수원F는 말로니, 김건웅, 정선호에 이어 정재용 추가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허리진을 구축했다.

정재용은 "수원F에 입단해 기쁘다. 김도균 감독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올해 구단, 팬, 수원시 모두가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운동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11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재용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25일 시작되는 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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