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딘손 카바니(33)가 계약 만료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 레오나르도 단장이 직접 말했다.

카바니는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3년 나폴리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고, 301경기 200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골 감각으로 파리 생제르맹 승리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최근에 입지가 흔들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원했고,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22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계약 만료를 앞뒀지만 재계약 이야기는 들리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는데, 자유 계약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카바니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 레오나르도 단장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9-20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팀과 계약한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구단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훌륭한 여정을 함께했지만, 재정적인 측면과 구단의 미래를 고려해야 했다. 시즌이 끝나는 8월 말까지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다”라며 작별을 말했다.

한편 티아구 실바도 올시즌 종료 뒤에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 카바니를 말하던 레오나르도 단장은 “우리의 아름다웠던 여정은 끝이 났다”라며 카바니와 함께 떠날 거라고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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